( 감기 조심해! ) 

눈으로 끄덕끄덕


하는 영상이 있는데 제발 풀 버젼 좀 올려주세요.......


요새 보이는 라디오는 화질도 좋고 (엠비씨 HD화질 보고 급 놀람) 활동 중이라 옷도 무대의상 그대로 입고 와서 볼 맛이 난다. 내가 시간 맞춰 라디오를 다 보고 있다니... 어차피 포맷은 거의 비슷해서 레오가 오늘은 또 얼마나 지루해하고 있나 위주로 보고 있다. 별밤에서는 무척 피곤해보였다. 기침도 자주 하고... 켄도 상태가 좋지 않은 지 라이브 하다가 고음에서 살짝 가성으로 바꿔 불렀다. 음방도 립싱크 할 때도 있고, 사전 녹음 하는 날도 있고 뭐 그런 것 같다. 암튼 새벽부터 사녹하고 미니 팬미팅하고 생방하고 사인회하고 라디오까지 하려면 피곤하겠지. 하지만 니들보다 더 힘든 건 그걸 다 따라다니는 강철 수니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아, 젤피는 홈마들에게 식권이라도 좀 나눠줘라;; 

라디오만 나오면 입이 붙어있는 레오가 뭔 말 하나 유심히 봤는데 오늘도 웃긴 게 몇 개 있었다. 다른 멤버가 나오는 라디오는 모니터를 하지 않는다는 것. 엔군에게 애정이 부족하댔나, 관심이 없댔나, 뭐 그랫더니 그걸 또 굳이 '맞다'고 긍정하는 게 웃겼다. 엄청 모기만한 목소린데 단호박 같았음. 그리고 자기가 꼴찌해놓고 일등인 엔을 떨어트리는 패기. 걔 팬이 지금 현장에 와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약간 후회하는 눈치였지만 이미 늦었어.. 혁이에 관한 문제를 맞추고 있는데 대놓고 옆에 앉은 혁이한테 정답이 뭔지 묻기도 하고 -_-; (혁이 '아니 그걸 저한테 물어보심 어케여;' 라고 다소 황당해 함) 도..도.. 하고 무슨 말을 하려고 시동을 걸었는데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는데도 불구, 다음 턴에 '동생은 가족이 아닌가요?' 라며 자기 답이 맞다고 우기려다가 단번에 제압 당했다. 말이 없기는 하나 그래도 하고자 하는 말은 에지간하면 다 하는 모양이다. 

레오가 입이 붙었다는 사실이 이제 라디오 DJ 들에게는 유명한 모양인지 어디를 가나 일부러라도 꼭 레오에게 말을 붙여주는 상냥한 진행자들... ㄳ 굳이 애써 나서지 않는 말수가 적은 레오에게도 관심과 기회를 주세요. ㅠ 근데 막상 말 붙였을 때 다다다 잘하는 편이 아니라 자주 시키라고는 못하겠다....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잘하는 걸 하는 걸로 '-'

자고 일어나면 가든 스튜디오 짤들이 올라오겠지? 후후.. 추가해야지. 




'줍_줍'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팬사인회 응모 안해  (0) 2014.10.27
오늘 여기서 눕는다  (0) 2014.10.23
쇼챔 1등했다아 ㅇㅅㅇ  (0) 2014.10.23
팬도 포기한 지루함  (0) 2014.10.22
#ERROR 신촌 팬싸인회 짤줍  (0) 2014.10.22

 

쇼챔 1등했다.

 

뮤직뱅크도 시청률이 3%에서 머무르는 이 와중에 엠비씨 케이블 뮤직 채널에서 1위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막상 1위가 됐다고 하니 기분이 엄청 좋았다. 비스트 음원이 풀렸고, 이번 주 부터 활동하기 시작한다고 하면 사실 상 이번 주 밖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번 주에 못하면 이번 앨범은 1위 수상 없이 그냥 지나가는 셈이었기 때문에;;; 팬들이 굉장히 노력하고 애쓰는 게 눈에 보였다. 비스트/인피니트/비원에이포 정도만 되도 팬 애들이 그렇게까지 애쓰진 않아도 될텐데, 여긴 풀이 좀 작은 데다가 시기를 잘 보지 않으면 1위하기가 좀 빡빡해서... 암튼 팬들이 참 고생했다. 정열적으로 스트리밍 돌리고, 앨범 사고, 투표하자고 서로 엄청 독려하고... 나야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있나 싶은 노인 수니라서 그냥 가끔 생각나면 한 두번 참여 해주는 정도였는데, 이른바 급식이/학식이(중고/대딩)들의 불타는 정열...! 너무 1등 만들어 주고 싶은데 자기들 눈에도 이게 좀 간당간당할 것 같으니까 막판엔 막 멘탈이 붕괴되면서 '아니 이런 중요한 시기에 아가리 스트리밍 할 일입니까?' 하고 막 분노하는 글들이 연달아 올라와서 ...... 그걸 지켜보는 할머니는 피가 식었다. 팬질하면서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 일 있나..; ㅠㅠ

 

암튼 그렇게 만들어진 1위다. 인기가 많아지고 노래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1위가 된 게 아니라 오롯이 팬들이 애를 써서 1위로 만들어준 것. 적어도 내 눈엔 그렇게 보였다. 그래서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습 한켠에, 아 수니들 수고했다;;; 니들 이제 해방이다;; 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걸 빅스들도 아는 지, 가장 먼저 팬클럽 이름을 언급하고.. 또 언급하고.... 또 언급하고... 계속 언급하고. 방송 끝나고 트위터에도 고맙다는 인사가 이어졌고, 수니들은 또 오빠가 기뻐한다며 RT를 몇천번씩 돌리고 그랬다. 트위터 헤더도 고맙다고 바꾸고, 그걸 또 애들이 발견하고 감격하고. ㅋㅋㅋㅋ 수니들은 참 귀여워.. 유일하게 트위터가 없는 레오는 홍빈이 트위터를 통해 고맙다고 전했다...고 한다.

 

레오형이 고맙데여!ㅎㅎ

 

...고맙데, 아니고 고맙대. ㅐ로 써주면 더 고맙겠다. 홍빈아...

 

암튼 엠카까지 일등하면 좋겠다. 비록 음원은 순위권 밖으로 밀리고 있고, 사람들은 여전히 빅스가 누군 지 모르는 것 같지만.. 그들만의 리그라고 할 지라도 1등은 좋은거니까. ...& 레오가 또 한번 오열했으면... ㅋㅋ 의외로 켄이 잘 안우네.

 

 

 

'줍_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여기서 눕는다  (0) 2014.10.23
보이는 라디오 불판  (0) 2014.10.23
팬도 포기한 지루함  (0) 2014.10.22
#ERROR 신촌 팬싸인회 짤줍  (0) 2014.10.22
스노우플라워 짤줍  (0) 2014.10.21

140726 신촌 팬싸인회 :: 택운이의 세계 by VIXXMOM: http://youtu.be/qvo_dglJBFg

이 캠 너무 웃기다. 종종 레오 팬싸 영상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이 다 들어있다.

"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

최소한의 말만 하고, 최소한의 움직임만 하는 레오. 그걸 지켜보는 수니.. 그런 수니도 지루해서 다른 쪽으로 렌즈를 돌리게 하는 오빠의 지루함. 나만 지루하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찍덕 언니도 사람이었구나.  오빠가 좋은 것과는 별개로 지루한 건 지루한거였다. 어쩐지 일 년 전 캠으로 나의 마음을 이해 받은 느낌.. 사인회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나도 좀 붙여줘ㅠㅠ) 나는 1시간 동안 내내 레오만 끈덕지게 지켜 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그리고 의문의 종이접기..

 

 

 

 

내 눈에 귀엽긴 한데, 일하는 도중에 그래두 되는거야? ㅎㅎ

 

 

 

'줍_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이는 라디오 불판  (0) 2014.10.23
쇼챔 1등했다아 ㅇㅅㅇ  (0) 2014.10.23
#ERROR 신촌 팬싸인회 짤줍  (0) 2014.10.22
스노우플라워 짤줍  (0) 2014.10.21
뜻밖의 모습, 풀하우스 인터뷰.  (0) 2014.10.21

+ Recent posts